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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시간

아픈 과거의 기억들을 치유해주는 '메리골드 마음세탁소'를 읽고

by 비상soar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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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사람마다 각각 사람에 대한 배신이나 타인과 가깝지 않아 느끼는 외로움, 무언가를 잘못한 느낌을 가지게  죄책감  잊어버리고 싶은 아픔이 존재하지만 그것을  간직한  살아가고 또한  아픔이 자신의 현실모습에 반영되어져 지칠때가 많습니다.

 

윤정은 작가님의 '메리골드 마음세탁소' 그러한 아픔들을  티셔츠에 얼룩으로 보여주고 그것을 잊어버리게 세탁기로 돌리거나 아니면  주름을 다림으로서  기억들을 간직한채 앞으로 나아갈  있도록 이끌어주는 힐링 소설입니다.

 

'메리골드 마음세탁소'에서 나오는 세탁소의 주인인 지은이는 2가지의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아픔을 간직한 사람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능력과  사람의 꿈을 실현시키는 능력입니다.

 

 능력을 사용하면서 헌신적인 사랑을 하였지만 바람을  연인을 마주본 여자나 집에서 홀어머니를 기다리면서 외로움을 겪었던 남자  다양한 인물들의 사연속에서 과거의 아픈 날의 기억을  티셔츠의 얼룩을 지우듯이 기억을 지워주거나 주름를 다림으로서  아픔을  다른 긍정적인 발판으로 이어지도록 힘씁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메리골드 마음세탁소' 읽으면서 인상깊었던 글들은 많은데 그 중 몇가지를 인용하자면

 

“마음이 아프면 꺼내서 얼룩을 지우고 햇볕에 널어 잘 말리면 돼. 다음날이면 깨끗하게 마른 마음으로 편안해질 거야”

 

“있잖아 다름 사람 너무 신경 쓰지 말고 스스로를 보살펴. 힘들 때 좋은 곳 가서 여행도 하고 화나면 화도내고, 맛있는 거 먹으며 스트레스도 풀고, 다른 사람 말고 자신을 위해 살아보기를 시작해 봐. 그럼 인생이 생각보다 아름답다. 살만해.”

 

“행복한 일은 천지에 널리 있어요. 늦잠을 자서 출근해야 되는 줄 알고 허겁지겁 눈을 떴는데 알고 보니 주말이야 안도하며 눈을 감아요. 마저 자는 잠이 얼마나 달큼한지, 저는 지금 이런 일상이 좋아요. 불행하다 느꼈던 상처를 지우고 싶던 순간이 물론 많았지만 그날들이 있었으니 오늘이 좋은 걸 알지 않겠어요. 불행은 지우고 싶지 않아요. 그 순간들이 있어야 오늘이 나도 있고 재하도 있으니까요.”

 

“누구나 자신의 상처가 가장 크고 아파요. 너무 아픈 상처는 연구를 바를 용기도, 치료할 용기도 나지 않아 꺼내보지 못하고 마음 안에 꽁꽁 숨겨 두고 살아가요. 몸에 난 상처는 피가 말라 딱지라도 치는데, 마음에 난 상처는 딱지가 지지도 않죠. 베인 데 또 베이면 더 아픈데, 마음도 자꾸 베여 아프고요.”

 

“제가 상처를 안고 살다 보니 오랫동안 마음이 지옥이었습니다. 살다 보면 남으로부터 상처되는 이야기를 들어 마음이 찢어지고 아플 때가 있습니다. 노력해서 좋은 관계를 이어가려 해도 비난받기도 합니다. 또 반대로 어떤 이에게 상처를 주기도 합니다.

 제가 마음의 마법을 경험하고 난 뒤 깨달은 점이 있습니다. 만약 누군가 나를 비난하고 욕설을 퍼붓는다면, 받지 마세요 택배도 수취 거부나 반품이 있듯이 나를 모욕한 그 감정이나 언행을 반품해 보세요. 물건을 주었는데 받지 않으면 내 것이 아닙니다. 누가 나를 싫어하고 미워한다면 그 마음을 받아서 상처로 만들지 마시고 돌려주세요. 받지 않고 돌려주었으니 상처는 내 것이 아니고 상대의 것입니다. 마음의 천국을 방해하지 말고 수취 거부하세요. 그래도 됩니다. “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맞는 길이고, 내 선택이 옳은 것이라 잘될 것이라 믿는다면 결국 그렇게 될 거야. 말하는 대로, 믿는 대로 마음이 시키는 대로 살아가는 능력이 이미 네 안에 있어. 그냥 의심하지 말고 자신을 믿어봐.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믿어봐”

 

 

이러한  글들은 어렵지도 않는 표현들로 읽는 독자의 입장에서 따뜻하게 느껴지고 답답했던  마음을 치유되어지는 신비한 힐링 소설입니다.

 

'메리골드 마음세탁소' 다양한 인물들의 과거의 어려웠던 경험속에서 가진 슬픔과 트라우마 등을 직면하게 하고 내면의 힘을 찾아 궁긍적으로 치유하는 여정을 따뜻한 감성으로 표현하기에 읽고자 하는 독자들의 입장에서는 어렵게 느껴지지 않을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추천하는 이유

 

특히 정서적 고통과 싸우고 치유를 추구하는 사람들에게 위로와 통찰력, 희망을 제공해주는 소설이기에 내면적인 아픔을 따뜻하게 보듬어지고 싶다면  '메리골드 마음세탁소' 읽어보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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