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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시간

시력상실을 겪으면서 나타난 역경과 투쟁하는 '상실의 기쁨'을 읽고

by 비상soar 2023.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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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리뷰

갑작스럽게 한쪽 눈이 실명되어지면서 답답함과 주어진 역경을 경험하게 되는  마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까라는 생각을 해보면 필자의 입장에서는 분노과 절망속에서 헤엄칠  그것을 받아들이고 맞설  있는 마음가짐을 갖추기에는 매우 오랫동안 걸릴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상실의 기쁨'’이란 책을  작가인 프랭크 브루니는 갑작스런 시력 상실과의 개인적인 투쟁과 그로 인해 자신의 우선순위와 자아 감각을 재평가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노력합니다.

 

'상실의 기쁨'는 한편의 소설처럼 읽히는 회고록으로 브루니의 솔직하고 성찰적인 목소리가 앞정서고 있습니다. 특히  챕터를 읽어보면 작가인 브루니가 자신의 시력에 문제가 있음을 처음 발견한 순간부터 시작하여 시력 상실과 목적의 재발견을 통해 읽는 독자의 입자에서 브루니의 여정을 따라갈  있도록 해줍니다. 특히 브루니는 자신이 받은 다양한 의료 검사, 진단에 따른 좌절과 두려움, 그리고 점차 새로운 현실에 적응하는 방법들을 자세히 제시하면서 절망에 빠진 독자들에게도 어떻게 생각을 변할 필요가 있는지를 수려한 표현으로 방향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상실의 기쁨' 단순히 육체적인 상실에 대한 이야기로만 생각할  없었습니다. 브루니는 시력상실로 인한 감정적, 심리적 피해를 깊이 파고들어 정체성, 자존감, 사망률이라는 주제를 탐구합니다. 그는 자신의 독립성을 잃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미래가 어떻게 될지 모를  오는 불안에 대해 솔직하고 공개적으로 글을 씁니당. 그는 또한 시력 상실 경험으로 인해 자신의 가치와 우선순위를 재검토하게  방식과 궁긍적으로 인생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깊이 이해하게  방식을 되돌아 봅니다.

 

무엇보다도 '상실의 기쁨'에서 느끼는 가장 강력한 측면  하나는 브루니가 자신의 이야기를  넓은 사회적 문제를 조사하는 렌즈로 사용하는 능력입니다. 그는 사회가 종종 장애인을 소외시키는 방식과 이것을 어떻게 고립감과 무가치성으로 이어질  있는지에 대해 표현하고 잇습니다. 그는 또한 생산ㅇ성에 대한 만연한 사회적 집착과 지속적으로 달성하고 생산해야 한다는 압박감, 그리고 이것이 우리의 정신적, 정서적인 면에서 어떻게 해로울  있는지에 대해 반성하게 만듭니다.

 

특히 필자의 입장에서는 선척적인 신체적인 장애를 가짐으로서 살아가면서 느낀 사회에서는 보편적인 면만을 가까이 하려는 문화을 겪으면서  자신의 신체적인 면으로 배척되어져야 하는 것이 납득할  없었거와 그만큼 외적으로 많이 분투하기도 하고 내적으로도 많은 혼란과 갈등과 싸우면서 하루하루 살아오고 있다고 스스로 자평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사람의 생각이자 습관이자 주어진 사고방식일뿐 다른 사람들도 저와 같다는 생각을 하지 않습니다. 저는 과거에는 의도하지 않는 환경속에서의 가지게  것인지 모른 내향적인 면을 사회에 진출하면서 내향적인 면을 숨기고 외향적인 면을 키우려고 무수히 노력했던 입장이지만 내향적인 면을 그대로 고수하는 사람들의 모습도 필자의 입장에서는 멋지고 강한 모습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인상 깊었던 부분

 

'상실의 기쁨'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부분이 2군데가 있었는데   내용을 인용하고 싶습니다.

 

경험해보지 않았거나 심각하게 숙고할 필요가 없었던 사람에게 실명은 흔히 생각할 수 없는 것, 견딜 수 없는 것, 우주의 전원 플러그를 확 뽑아버리는 어떤 코스모스적인 손과 같은 것이다. 나는 대체로 그 범주에 속하지는 않았지만, 내 시력이 위험한 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은 청각이나 촉각, 미각, 후각에 대해 비슷한 통보를 받는 것과는 사뭇 다르리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정신에서, 우리의 뼛속에서, 우리의 오장육부에서 시각은 독보적인 감각의 군주다. 당연히 나는 전율했다.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나는 전율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았다. 나는 삶을 재정비했다. 과거에 하지 않은 질문을 하고, 완전히 새로운 정서적 해협을 항해하고, 친구들과 지인들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고, 낯선 사람들에게 다가갔다. 이 낯선 사람들 중에 누군가는 시력을 상실했고, 누군가는 시력 상실의 가능성을 상대했으며, 누군가는 다른 장애나 질병을 겪고 있었다. 우리가 흔히 고통의 시기로 여기는 노년에 이르기 한참 전에 말이다. 이들은 예정된 시기보다 훨씬 앞서 한계와 불확실성과 타협에 관한 집중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었다. 그리고 이제 나도 그 훈련 과정에 등록한 셈이었다."

 

결단이 필요한 갈림길이 나타난다. 내가 매리언의 이야기에서 매료된부분 중 하나였다. 이 부분이 특별히 인상적이었던 이유는 그것이 삶에서 새로운 경계를 만난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와 상당히 유사했기 때문이다. 그것은 톰과 결별한 후 내가 마주친 갈림길을 생각나게 했다. 갈림길에 이르렀을때 매리언은 슬픔과 공포에 무릎을 꿇을 수도 있었다. 아니면 의식적이고 구체적인 걸음으로 그것들을 넘어서서 계속 움직일 수도 있었다. 매리언은 후자를 택했다. 우리는 살면서 이러한 ‘일어나느냐 주저앉느냐’의 시기를 몇 차례 통과할 수 있다. 잇따르는 갈림길. 그것은 신체적인 것이든 심리적인 것이든 어떤 이례적인 곤경의 산물일 수 있다. 그저 평범한 노화의 대가일 수도 있다.이러한 일이 벌어질 때 우리는 시험대에 오른다. 우리는 살아 있는 한 계속움직여야 한다고 결심할 수도 있고, 아니면 움직이는 것이 전처럼 여의치 않다는 사실에 충격받아 아무 데도 가지 못할 수도 있다. 내 친구 도리가 전형적인 예다. 도리가 채택한 신조, “구멍을 들여다보지 마”는 비록 두 다리가 예전 같지 않더라도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결심이었다."

 

 구절을 읽으면서 우리는 상실속에서 어떻게 바라보는 것이 내 자신을 위한 것인지 일깨우게 하는 표현들이 인상깊게 보여주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상실의 기쁨' 상실과 재발견을 통해  사람의 여정을 엿볼수 있는 감동적이고 통찰력 있는 회고록입니다.

 

추천 권하는 이유

만약 역경에 맞서고 투쟁의 한가운데서 의미를 찾는 인간의 경험을  이해하고 싶다면  책을 권유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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