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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시간7

나의 존재가치에 대해서 깊게 생각하는 '세상끝의 카페' 책리뷰 '세상 끝의 카페'이란 책을 처음 접할 때, 사람들의 아픔을 위로해 주는 하나의 힐링소설일 거라는 생각에 어떤 아픔을 어떻게 위로해줄까 하는 기대감으로 읽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기대와 달리 제 자신의 내면에 있었던 제 삶의 불만에 대해서 탐색하는 시간을 갖게 되면서 금방 읽을 거라는 생각을 했던 200페이지의 책을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기는 데 있어 시간이 걸리기도 하고 그 한 페이지를 읽으면서 제 자신의 내면에 대한 깊은 생각으로 여운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물론 유럽에서 자기계발분야에서 워낙 유명한 책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람의 마음을 위로해 주는 것으로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자기 계발적인 내용들이 담겨 있을 거라는 필자의 착각을 깨뜨리게 만드는 요인이 있었는데 자신의 존재가치에 대.. 2023. 4. 5.
따뜻한 위로 힐링에세이 '당신은 반드시 잘될겁니다' 읽고 북리뷰 최근에 위로 관련 에세이 책들이 많지만 나 자신을 응원하고 싶다는 그 의지를 확신으로 느껴지고 싶다는 마음을 가질 때, 최대호 작가님의 '당신은 반드시 잘될겁니다'라는 책이 눈에 띄어 읽게 되었습니다. 필자의 입장에서는 주어진 상황속에서 앞이 막막할 때, 인간관계에 대한 어려움이 내면적으로 깊게 물들어질 때, 그럴 때 종종 서점에 들려서 읽고 싶은 책을 찾아다니고 눈에 띄는 책에 몰입된 시간을 가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우연히 본 책이 최대로 작가님의 '당신은 반드시 잘될겁니다'입니다. 이 에세이 책의 내용들은 하나하나 따뜻하고 도전적이고 진취적인 글들이 담겨있어 지쳐있던 마음을 보듬아주고, 어떤 관점에서 세상을 보고 사람들 간의 관계를 이어져야 하는지에 대한 지침도 보여주는데 인상 .. 2023. 3. 31.
아픈 과거의 기억들을 치유해주는 '메리골드 마음세탁소'를 읽고 북리뷰 사람마다 각각 사람에 대한 배신이나 타인과 가깝지 않아 느끼는 외로움, 무언가를 잘못한 느낌을 가지게 한 죄책감 등 잊어버리고 싶은 아픔이 존재하지만 그것을 늘 간직한 채 살아가고 또한 그 아픔이 자신의 현실모습에 반영되어져 지칠때가 많습니다. 윤정은 작가님의 '메리골드 마음세탁소'는 그러한 아픔들을 흰 티셔츠에 얼룩으로 보여주고 그것을 잊어버리게 세탁기로 돌리거나 아니면 그 주름을 다림으로서 그 기억들을 간직한채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힐링 소설입니다. '메리골드 마음세탁소'에서 나오는 세탁소의 주인인 지은이는 2가지의 능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아픔을 간직한 사람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능력과 그 사람의 꿈을 실현시키는 능력입니다. 그 능력을 사용하면서 헌신적인 사랑을.. 2023. 3. 31.
시력상실을 겪으면서 나타난 역경과 투쟁하는 '상실의 기쁨'을 읽고 북리뷰 갑작스럽게 한쪽 눈이 실명되어지면서 답답함과 주어진 역경을 경험하게 되는 그 마음을 어떻게 받아들이게 될까라는 생각을 해보면 필자의 입장에서는 분노과 절망속에서 헤엄칠 뿐 그것을 받아들이고 맞설 수 있는 마음가짐을 갖추기에는 매우 오랫동안 걸릴거라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상실의 기쁨'’이란 책을 쓴 작가인 프랭크 브루니는 갑작스런 시력 상실과의 개인적인 투쟁과 그로 인해 자신의 우선순위와 자아 감각을 재평가하는 방법을 찾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노력합니다. '상실의 기쁨'는 한편의 소설처럼 읽히는 회고록으로 브루니의 솔직하고 성찰적인 목소리가 앞정서고 있습니다. 특히 첫 챕터를 읽어보면 작가인 브루니가 자신의 시력에 문제가 있음을 처음 발견한 순간부터 시작하여 시력 상실과 목적의 재발견을 통.. 2023. 3. 31.